세종 연동 내판역 '아뜰리에 정원' 산림청 우수생활정원 선정

열린 정원 운영 분야 우수사례…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세종시 연동면 내판역에 조성한 아뜰리에 정원.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연동면 내판역에 조성한 '아뜰리에 정원'이 산림청의 '올해의 우수 생활정원'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정원은 '열린 정원 운영 분야' 우수사례로 꼽혔다.

'아뜰리에 정원'은 시민, 어린이·청소년, 정원 전문가들이 함께 한 교육·체험·실습을 결합한 정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생활정원은 산림청이 2020년부터 생활권 정원 기반 시설과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국·공유지에 국비 5억 원을 지원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에는 세종충남대병원, 아름동행정복지센터 등 5곳이 있다.

'아뜰리에 정원'은 '2023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2210㎡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후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한 겨울철 '나무 옷 입히기' 등 계절별 특색 있는 경관 조성, 정원에서 그림그리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동면 주민들은 정원 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원 청소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누구나 정원을 즐기고 누리는 정원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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