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이어가던 충북 채소·해산물…김장철 맞아 4% 상승

충청지방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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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올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던 충북 지역 채소·해산물 등 가격이 김장철을 맞아 작년보다 4% 상승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11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7.85(2020년=100)로 전달보다 0.2% 내렸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는 2.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생활물가지수(119.87)는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10개월 연속 가격 하락이 이어졌던 신선식품지수(123.28)는 4%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어개(생선·해산물), 채소, 과실 등 계절과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 기준으로 작성한다.

이 중 생선·해산물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 올랐고, 과실류는 18.2% 가격이 뛰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부추는 40.4%, 명태는 12.8%, 토마토는 4.6%, 사과는 7.1%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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