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행정 절차 적정성, 정책 실효성, 예산 집행 타당성 집중 점검

충북 증평군의회 행정사무감사.(증평군의회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의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 절차의 적정성 △정책 실효성 △예산 집행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동령)는 디지털홍보담당관 등 11개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해 행정 전반에 대한 운영체계를 점검했다.

이동령 위원장은 홍보와 보도자료 작성 때 객관적 사실과 통계 수치를 기반으로 작성해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라고 주문했다.

이금선 의원은 개인정보보호 평가등급이 3년 연속 하락한 점을 지적하고 표준 매뉴얼 정비, 인수인계 체계 개선, 정기평가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연제광 의원은 실효성이 낮은 청년 정책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하고 정주 여건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최명호 의원은 지방교부세 대응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모든 부서가 공동 협력할 수 있는 TF 구성 등 체계적인 대응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홍종숙 의원은 군 개청 20주년 관광기념품 공모전 선정작의 활용이 미흡하다며 답례품·기념품 등과 연계한 실질적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경제기업과 등 10개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창규 위원장은 연탄~산업단지 간 도로개설공사가 지연되는 것을 지적하고 주민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연제광 의원은 광덕 생활폐기물 매립시설의 조기 포화 가능성을 제기하며 중·장기 종합대책을 촉구했다.

최명호 의원은 미래혁신소재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적합성 검증과 연구 활용성 평가가 미흡하다며 산학연 협력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요구했다.

이금선 의원은 준공 후 1년 이내 반복된 하자 발생을 문제 삼으며 시공·감리·준공검사 단계의 전면적인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다.

홍종숙 의원은 노후 제설 장비 관리와 제설 유류대 지급의 객관성 문제를 지적하며 장비 사전 점검 강화, 제설 실적 검증, 지급 기준 정비 등을 요구했다.

조윤성 의장은 "올해 감사는 정책과 행정 절차 전반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