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 공공기관 유치 추진위원장 "제천 발전 기회 충분치 않았다"

신용한 지방시대위 부위원장 면담…지역발전 전략 등 설명

최명현 위원장(중앙)과 신용한 부위원장(오른쪽).(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최근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공공기관 이전 당위성과 지역발전 전략 등을 설명했다고 1일 밝혔다.

최명현 위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북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과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균형발전 격차 당위성 등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제천은 산업·교통·지리적 여건을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에도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 북부권은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돼 상대적으로 발전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했다"며 "이제는 제천이 충북의 균형발전을 이끌 중심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앞으로 중앙부처, 국회, 충북도 등 관계 기관과의 면담을 지속해 제천 공공기관 유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