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온정 줄이어
- 이성기 기자

(괴산·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휴일도 잊은 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괴산군청 흰여울봉사단은 지난 29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에 연탄 500장을 전달하고, 주거환경을 점검해 줬다.
흰여울봉사단은 괴산군 소속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구성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소속 봉사단체다.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15명과 단원 자녀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종선 회장은 "괴산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계절에 따라 생활 여건 변화가 큰 지역인 만큼, 현장 점검과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먼저 움직여 군정의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행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증평군 도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이날 도안면사무소 일원에서 ㈜우진산전과 함께 도안면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진산전 직원 40여 명과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김치를 담가 도안면 내 홀로 사는 노인과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우진산전은 직원들이 모은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우진산전은 2021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정현 대표는 "김장 나눔 행사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우진산전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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