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운면 이장협의회 "송전선로 제천경유 결사반대"

"이미 송전탑 70~80개 지나가"…결의문 채택

제천시 백운면 이장협의회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 경유 계획' 철회 촉구.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 백운면 이장협의회가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의 제천 경유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협의회는 전날 11월 월례 회의를 열고 이 사업의 결사반대와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4개 읍면동 17개 마을에 송전탑이 들어서는데 백운면은 방학2리, 도곡1리, 운학1리, 운학2리, 덕동리 5개 마을이 경과 대역에 포함됐다.

백운면은 기존에 345kV, 154kV 송전탑이 70~80개가량이 설치돼 있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송전선로 사업은 수도권과 대기업이 혜택을 보고,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과 농촌"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