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충북대학교 통합 협의안 최종 합의
교육부, 이달 중 심의위 열어 승인 여부 결정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는 충북대학교와 통합을 위한 최종 협의안을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교통대는 보도자료를 내 이번 합의로 앞으로 양 대학 간 통합 절차가 본격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대학은 이달 열리는 교육부의 통합심의위원회 개최 이후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교통대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양 대학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통합 논의가 형식적 단계를 넘어 실질적 이행 단계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 충북대와 교통대가 제출한 통합 추진 보완계획서를 심사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2023년 11월 글로컬대학에 지정됐다. 그러나 교명, 캠퍼스 배치, 유사·중복학과 통폐합 등의 문제로 충주 지역사회가 반발했다.
이런 이유로 양 대학은 지난 5월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최저 등급인 D등급을 받았고, 교육부는 지난 9월 양 대학에 통합에 대한 보완계획서를 요청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