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국립소방병원 의료 인력 확보' 건의안 채택
12월 시범운영 앞두고 순환·파견 형태로 최소 기준만 충족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도의회는 26일 열린 4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국립소방병원 개원 철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국가 주도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내년 6월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특수직무로 인한 질병 치료와 재활, 직업병 연구를 전담하기 위해 2022년 착공한 국가 공공의료기관이다.
하지만 12월 시범운영을 앞두고도 전문의를 충분히 유치하지 못해 현재 서울대병원이 순환·파견 형태로 일부 의료진을 지원하며 최소 기준만 충족한 상태로 전해졌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의사 및 의료진 확보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인력 유입 대책 마련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정부 예산·제도 지원 강화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 등 병목 요인 해소를 정부에 촉구했다.
채택된 건의안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jaguar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