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괜찮네"…타 지자체 견학 잇따라

79억원 들여 2만9612㎡ 규모 조성…"도심 주차 문제 해소"

여주시청 관계자들이 옥천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도심 내 무질서한 화물차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년 전 조성한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선진 견학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전날 여주시청 교통지도팀장과 용역사 직원 등이 공영차고지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 공영차고지의 조성 과정, 안전교육, 편의시설 운영 현황 등을 살펴봤다.

군은 전국 지자체에서 이 시설을 벤치마킹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79억 원을 들여 옥천읍 매화리 일원 2만9612㎡ 터에 화물차 주차 공간 107면(승용차 주차면 5면 제외) 규모의 공영차고지를 조성 완료했다.

현재 107면 중 105면이 사용 중으로 이용률은 98%에 달한다. 군은 공영차고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만족도 조사 결과, 공영차고지 이용자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며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