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내년도 예산안 6050억원 편성…민생안정 중점
올해 처음 예산보다 0.53%↑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6050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예산 6018억 원보다 32억 원(0.53%) 늘었다.
군의 일반적인 재정을 담고 있는 일반회계는 5283억 원, 특별회계는 767억 원이다.
군은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경상경비, 소모성 예산, 민간지원 보조금 등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전을 위한 사업에 중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1594억 원(26.35%), 상하수도와 환경 분야 1101억 원(18.21%), 농림·해양·수산 분야 870억 원(14.38%), 일반 공공행정 분야 341억 원(5.64%), 문화와 관광 분야 291억 원(4.81%) 순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 재해위험지구 정비 100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80억 원, 신청사 건립 80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54억 원, 옥천 차집관로 개량 54억 원, 폐기물소각 처리시설 5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신규사업으로 노후정수장 정비 25억 원, 저상버스 구입 11억 원, 대천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 원 등을 포함했다.
황규철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군민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으로 편성했다"며 "농어촌 기본소득 대상지로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6일 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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