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복지부 노조 손잡고 보은군서 의료봉사

의료봉사단 참여 외국인 근로자 등 대상 진료 서비스

22일 충북 보은에서 외교부와 복지부 공무원노조가 주관하는 의료봉사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공무원노조가 주관한 의료봉사가 진행됐다.

22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은읍 국민체육센터에서 결혼이민자와 가족,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복지부·동작구보건소·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경희대학교 의료원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복지부 공무원 노동조합이 주관했다.

내과·치과·산부인과·신경외과 전문의 등 45명이 참여해 기초진료, 투약 지원 등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대학을위한마약과 중독 예방센터(DAPCOC)가 마약중독 예방 캠페인과 교육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복지부 노동조합은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중앙부처 공무원노조가 주관한 의료봉사가 진료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공동체로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