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 선거전 '기지개'…출판기념회 세대결
강미애 22일 임전수 내달 6일 잇따라 개최
타 후보들 SNS 활발 세미나 등 참석 얼굴 알리기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둔 가운데 최교진 전 교육감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세종교육감 선거에 출마 예정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대결에 나선다.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는 22일 오후 2시 다정동 가온마을 6단지 대강당에서 '강미애의 아침편지 머위 잎 선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책은 그가 지난 3년 동안 지인들에게 보냈던 아침 편지를 모은 것으로, 주변 이야기와 소소한 일상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은 다음 달 6일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세종, 이제는 교육입니다. 임전수와 세종교육' 출판기념회를 한다.
임 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안내 문자에서 "세종의 교실에서 시작된 변화가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바꾸고,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한다"며 "그 길에서 함께 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땀과 성찰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유우석 전 해밀초 교장은 내년 1월 10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일정만 정해졌을뿐 아직 책제목, 행사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교육의 탄생'으로 가제를 정했는데, 확정하진 못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해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세종 해밀교육마을 실천사례를 담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른 후보들의 출판기념회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SNS를 통한 정책 홍보와 세미나, 각종 행사에 참석해 존재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강 대표와 안 원장, 유 전 교장 외에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안광식 더민주세종혁신회의 공동대표, 원성수 전 국립공주대 총장 등도 내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출마에 열의를 보였던 박 전 차관은 최근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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