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시정연설서 내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내년 예산 5600억원 편성…11.3% 증가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21일 열린 347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26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내년도 군정의 4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도약하는 괴산 실현 △연중 방문객이 찾는 관광도시 기반 마련 △농업이 강한 괴산, 농촌이 행복한 괴산 구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괴산읍을 중심으로 아트센터, 행복누리센터, 교육플랫폼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괴산읍의 행정·교육·문화 중심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관광·스포츠 분야는 "산막이옛길에는 리본(RE:born) 프로젝트,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와 쌍곡계곡 생태탐방로와 연계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 장연면 골프장과 박달산 자연휴양림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완성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확대,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 소농업인 대상 농작업 대행 지원 확대 등으로 농촌의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는 "다양한 노인 복지서비스 제공,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지원, 출산장려 지원사업 지속 추진,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내년 예산은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과 괴산의 미래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군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군의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1.3% 증가한 5600억 원이다. 일반회계 5125억 원, 특별회계 475억 원 규모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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