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덕읍 인구 1만명 돌파…기업도시 아파트 입주 효과
2023년 12월 5000명 이하→2025년 11월 1만19명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주덕읍이 인구 1만 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주덕읍은 지난 18일 A 씨 가족이 서충주신도시 신축 아파트로 전입하면서 인구 1만 명을 달성했다.
이 지역은 충주에서 유일한 면 지역으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인구가 1만 3000명이 넘었다.
그런데 인근 충주 도심과 서울·경기도로 인구가 유출되며 2023년 12월에는 인구가 5000명 이하까지 떨어졌다.
인구 증가는 주덕읍 기업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하면서 이뤄졌다. 2024년 12월에는 6400명대를 기록하더니 2025년 11월 20일에는 1만 19명까지 올라갔다.
기업도시 공동주택 단지는 삼일파라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 2800여 가구 규모다. 아직 입주가 모두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 주덕읍 인구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주덕읍 관계자는 "이제야 기업도시 효과를 보는 거 같다"면서 "인구 유입을 발판으로 지역 정주 여건 개선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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