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줄줄이 출판기념회

송인헌 괴산군수 이어 김문종 전 청와대행정관 이재영 증평군수

이재영 증평군수의 책(왼쪽)과 김문종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의 출판기념회 홍보물.(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괴산·증평지역 출마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지역 유권자에게 인지도를 올리고, 선거 때 필요한 비용도 마련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증평생활체육관에서 '오늘도 한걸음'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증평의 역사와 가치, 생명혁명의 바이오 산업, 한시도 소홀할 수 없는 재난과 안전, 증평형 돌봄 방향성, 자원이 다른 행정, 문화와 교육 그리고 미래, 청소년들의 응원메시지와 군수와의 간담회, 기념사와 인사말 등을 담았다.

이 군수는 "차원이 다른 행정가로서의 행정철학을 책에 담았다"라며 "행정과 지역발전에 관한 유기적 단상을 심도 있게 나누기 위한 출판기념회에 귀한 걸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김문종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이보다 앞선 오는 22일 오후 2시 증평문화센터에서 '김문종 박사가 디자인하는 증평생활특별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청와대 869일과 충북도정 7년의 경험을 담은 사람 중심의 희망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김 부위원장이 걸어온 길과 도시의 정의, 증평 나아가야 할 방향과 청사진 등을 정리한 자전적 에세이다.

김 부위원장은 "1년 동안 군립도서관에서 증평을 향한 애정으로 책을 쓰면서 속속들이 지역에 관해 더 알게 됐다"라며 "그 틀에서 비전이 살아나고 한데 어우러져 정책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6월에는 송인헌 괴산군수가 자서전 성격의 책 '군수는 영업사원'을 출간하고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송 군수의 어린 시절의 기억, 공직생활 과정, 3전 4기 군수 도전기, 군수가 된 후의 기록 등을 담았다.

송 군수의 출판기념회에는 정치인과 임용환 재경괴산군민회장, 김영모 재청괴산군민회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