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경실련, 청주시에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중단 촉구

청주시외버스터미널./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졸속 매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각 방침이 정해지고 3개월 만에 매각이 결정됐다"며 "이 과정에서 청주시의 매각 검토 전인 지난 5월 이미 입찰 컨소시엄이 구성되는 등 문제는 사전 정보 유출과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4일에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가 통과됐다"며 "교통망과 연계한 터미널 부지 활용 방안의 장기적인 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민 입장에서 매각 추진은 이미 정당성을 잃었다"며 "교통망 장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라도 매각 추진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