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열 진천부군수 30여년 공직 마감…내년 진천군수 출마 유력
7급 공채 합격 후 고향에서 부군수까지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임보열 충북 진천부군수가 19일 퇴임식을 하고 30여 년간의 공직 생활 마침표를 찍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천군수선거 출마가 유력하다.
1993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합격 후 이듬해 괴산군으로 발령받은 그는 1997년 고향인 진천군으로 전입했다.
이후 기획감사실, 행정지원과 등 주요 부서에서 군정 현안을 주로 담당했고, 무려 4번에 걸쳐 충북도 교류 자원으로 근무하며 광역권 정책까지 두루 섭렵했다.
진천군 행정지원과장, 문화경제국장, 미래도시국장,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소상공인정책과장을 역임하다 올해 1월 진천부군수로 부임해 송기섭 군수와 함께 군정을 이끌었다.
임 부군수는 진천군 투자유치 성과로 제일 먼저 소개되는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내 CJ 제일제당 유치에 이바지했다.
18년 연속 인구 증가 등 지역 인구 수요에 걸맞은 필수 인프라 확대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선후배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자유로운 소통을 중시했던 임 부군수는 주변에 고마웠던 선후배 공무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퇴임식을 했다.
임 부군수는 "오랜 기간 진천군 발전만 생각하며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해 왔고 그 열매가 맺히는 과정이 참 보람찼다"라며 "명예로운 퇴임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임 부군수는 퇴임식과 함께 32년간의 공직생활의 감사함을 지역 사회에 돌려주려고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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