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가장 밥맛 좋은 쌀…전의면 박철규씨 '삼광쌀' 선정

전업농연합회 경진대회…최우수 이병두·우수 홍종면씨 수상

10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전의면 박철규 씨 농가에서 재배한 '삼광쌀'이 올해 가장 밥맛 좋은 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박 씨는 이날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주관으로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열린 '10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는 지역 20개 농가가 참여해 단백질·수분 함량, 성분분석, 기계심사, 식미 검사 등을 심사했다.

박 씨는 기계심사에서 단백질 함량이 낮고 완전립이 많다는 평가를, 밥맛 평가에서는 냄새와 질감 항목 최고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소정면 이병두 씨, 우수상에 연서면 홍종면 씨, 장려상에는 정명웅(전의면) ·이기찬(조치원읍)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농가의 쌀은 싱싱장터 매장 입점 혜택이 주어진다.

최민호 시장은 "한국쌀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세종시 쌀도 한몫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피땀 흘려 좋은 쌀을 생산한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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