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출신 서은지 선수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서 동메달
전국장애인체전 은메달 이어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적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 출신 유도선수 서은지(21)가 '2025년 도쿄 하계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이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80여 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서은지는 지난 16일 여자 개인전 –57㎏급, 18일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이은 메달 소식은 지역사회에 전해져 군민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선천적 청각장애를 지녔지만 이를 극복하고 꾸준히 성장해온 서은지는 증평에서 나고 자랐으며, 한경국립대를 졸업한 뒤 현재 메디톡스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에서 열린 2024 세계 농아인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두 개를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데플림픽 동메달은 이러한 성장 흐름을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한 값진 성과다.
이재영 군수 겸 증평군장애인체육회장은 "세계대회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한 서은지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꾸준한 성장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