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글로컬타운' 1년…지역 활성화 새 모델 제시

매주 새로운 참여형 콘텐츠 제공

음성군 글로컬타운 홍보 포스터.(자료사진)/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청년마을 '글로컬타운'이 지역 활성화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컬타운은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음성군 대표 청년정책이다.

63개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컬 크리에이터 마을로 다국적 크리에이터들이 K-콘텐츠를 소개한다.

음성군은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다. 주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외국인 주민이다.

글로컬타운은 올해 △세계 요리 미식회 △세계 문화 스토리텔링 등을 추진해 주목받았다. 피카소의 최애 음식, 요상한 명상 여행, 화장실 토크쇼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매주 세계와 소통했다.

이런 콘텐츠는 여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네이버 밴드 '로컬여행 정보센터'에서 신청하면 매주 음성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내년에도 문화강연과 요리수업, 체험과 전시 등 4가지 주제로 63개국의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계획이다. 강동대 라이즈사업단과 함께 수제맥주를 활용한 외국인 창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아리 글로컬타운 대표는 "내년에도 글로컬타운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의 글로컬타운 콘텐츠는 2027년까지 계속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