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확 바꾼다" 세종교육청, 노조·단체와 협의체 구성
기안문 서식 보급, 단기계약 채용 프로그램 제작 합의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교원 노조·단체와 손을 잡고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과 이들 단체는 '상생 발전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운영하고 그 성과를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교원 노조·단체와 장학사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참여 단체는 세종교사노조, 세종초등교사협회, 전교조 세종지부, 새로운 학교 세종네트워크, 세종교총, 세종실천교육교사모임 등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1차 회의를 열어 학교 업무 개선을 위한 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템은 교무학사 분야의 기안문 샘플 서식 제작·보급, 계약제 교원 채용 자동화 프로그램 제작이다.
교육청은 기안문 샘플 서식 102종을 케이(K)-에듀파인을 통해 보급하고, 단기 계약제 교원 채용 자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 프로그램은 현재 고등학교 교사가 개발 중이다. 2026년 초 해당 가이드북과 함께 현장 보급할 계획이다.
박영신 교육청 정책국장은 "협의체 과제 추진 과정에 적극 참여한 교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원 노조·단체와 협력해 학교가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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