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만추'…영동 도마령 24굽이 고갯길 만산홍엽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도마령(刀馬岺, 해발 840m) 일대가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쪽빛 하늘이 어우러져 늦가을 풍광을 뽐내고 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자리한 24 굽이 고갯길이다.
도마령 정상 전망대에서 보면 주변의 민주지산, 천마산, 삼봉산 등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이 고갯길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전설을 품은 곳이다.
매년 이맘때면 뛰어난 풍광을 카메라에 담기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는다.
박완웅 군 홍보팀장은 "도마령 단풍이 이번 주 절정"이라며 "전망대에서 굽이진 도로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영동의 깊은 가을을 느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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