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품 벼룩시장에 내 논 제천시의회, 수익금 전액 기부
박영기 시의장 "의회가 먼저 '나눔 문화' 실천"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는 의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부해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정신을 실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의회는 전날 제천시 농촌협약지원센터·봉양·금성·송학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봉양읍 문화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제천시 농촌 연합 벼룩시장'을 열었다. 시의회는 벼룩시장에 판매된 물품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시의원과 직원들이 내 논 물품은 의류, 생활용품, 소형 가전, 소품 등 100여 점이다.
박영기 시 의장은 "이번 벼룩시장은 물건 하나를 나누는 일이 아니라, 지역이 서로 돕고 연결되는 힘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며 "의회가 먼저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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