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양백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
다목적 저수지 준공으로 농업·산림·재해예방 용수 확보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3일 백곡면 양백리 일원에서 양백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해마다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백곡면 양백리 일대에 저수지를 신설해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하고 산불 화재 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했다.
극한 호우로부터 하천 범람 예방 등 자연재해 예방도 기대한다.
군은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올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한 저수지 관개면적은 14.7㏊로 총저수량 7만톤 정도이다. 군에서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 39곳 중 가장 많은 저수량을 자랑한다.
은민호 군 건설하천과장은 "양백저수지 준공은 하나의 시설 완공을 넘어 지역의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가뭄·호우 등 자연재해 예방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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