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방심도 없다"…진천경찰서 흉기피습 대응 훈련

"실제 상황서 신속 정확한 대응은 반복된 훈련에서"

충북 진천경찰서는 12~13일 이틀간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지역 경찰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찰 흉기피습 대응훈련을 했다.(진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경찰서는 12~13일 이틀간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지역 경찰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찰 흉기피습 대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실제 흉기 피습상황을 가정해 최근 흉기난동·강력범죄 증가 등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했다. 현장경찰관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범죄로부터 피해를 보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줬다.

훈련에 참여한 60여 명의 현장경찰관은 교육 훈련 동영상을 시청하고 교관의 주관 아래 △발총 △파지전환 △보법 △2인 1조 역할 숙지 등 실질적 대응능력 제고에 노력했다.

이날 훈련을 직접 참관한 손휘택 서장은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은 반복된 훈련에서 나온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경찰관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훈련에 실전처럼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지휘관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고 다양한 조언을 공유해준 것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진천경찰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훈련을 정례화해 국민 보호와 경찰관 안전 강화를 위한 대응 역량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