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폭 넓히는 노영민…대학교서 릴레이 특강
우석대 시작으로 세명대·공군사관학교 등 예정
충북지사 후보군 분류…최근 출마 뜻 굳혀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9회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군에 거론되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학교 릴레이 강연을 진행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노 전 실장은 12일 진천군 우석대학교에서 '대한민국의 재탄생 충북의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정치와 경제, 외교, 평화, 복지, 문화 등을 중심으로 역대 민주 정권의 흐름을 짚었다.
노 전 실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권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는 앞선 민주 정부의 노선을 이어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성공적인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 걸어온 길과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노 전 실장은 "오송 분기역과 방사광가속기 유치, 혁신도시 건설,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이 이뤄짐으로써 충북은 획기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충북의 경제 여건과 지리적 환경, 도세에 걸맞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미래 먹거리로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부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하는 '공급망 첨단산업의 충북 유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노 전 실장은 오는 18일 가톨릭대, 27일 세명대, 다음 달 공군사관학교와 순천향대, 중원대 등에서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 전 실장은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8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고, 22대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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