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 화학물질 피해 농가에 긴급 지원금 지급
농작물 피해 신고한 221 농가에 6710만원 전달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대소면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피해를 본 농가에 긴급 지원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 6일까지 농작물 피해를 신고한 221 농가에 6710만 원을 지급했다. 4인 이하 가구는 가구당 30만 원, 5인 이상 가구는 가구당 40만 원이다.
긴급 지원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음성군 재난관리기금 운영 관리 조례에 따라 재난관리기금으로 조성했다.
원주지방환경청 등이 포함된 화학사고조사단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피해 보상은 손해사정사가 피해 금액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달 21일과 26일 대소면 화학물질 취급 업체에서 비닐아세테이트산(VAM)이 연이어 누출됐다. 주민 100여 명이 구토와 현기증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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