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완료
전산 장비 고장 때 빠른 복구 가능…행정서비스 안정성 대폭 강화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KT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재해복구(DR: Disaster Recovery)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KT 클라우드 센터의 '콜드 DR(cold DR)' 체계를 도입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콜드 DR은 재해 발생 때 데이터를 안전한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백업해 두었다가 물리적 시스템에 피해가 생겼을 때 클라우드 환경에서 즉시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가동 중단 없이 행정서비스를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복구 체계다.
군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외부망 가상화 시스템, DNS 서버, 스마트군정넷 등 총 3개 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이중화 구조를 완성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보안성과 복구 효율성이 크게 향상돼 화재나 전산장비 고장 등 물리적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없이 데이터를 보존하고 빠르게 복구할 기반을 마련했다.
물리적 복구 서버를 별도로 도입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시스템 이중화를 실현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송인헌 군수는 "클라우드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서비스의 안정성과 데이터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라며 "디지털 전환과 정보자원 관리 고도화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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