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전반 개선책 마련하겠다"
이정범 위원장 "피감기관 공무원 인격적 존중은 감사의 기본"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 수감기관 직원 사망과 관련해 의원들의 고압적인 태도와 과도한 질의 등의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충북도의회 이정범 교육위원장은 10일 충북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묵념과 함께 숨진 공무원의 명복을 빌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다시 한번 유가족과 충북교육청 모든 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고압적 태도나 과도한 질의로 피감기관 공무원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사무감사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감기관 공무원에 대한 인격적 존중은 감사의 기본이며 의회의 품위를 지키는 최소한의 원칙"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개선 방향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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