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가는 가을…주말 충북 곳곳 단풍놀이 행락객 '북적'
속리·월악산 등산객 이어져…청남대 가을축제 등 즐겨
- 장인수 기자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주말인 8일 충북 주요 명산과 관광지에 단풍놀이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1월 두 번째 주말인 이날 충북 속리산과 월악산 등 골짜기는 루비처럼 빛나고, 단풍 그림자가 비친 냇물마저 붉게 물드는 풍경을 연출했고, 이날 오전부터 울긋불긋 물 들은 가을 산을 보러 온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보은군 속리산면 솔향공원 일대에서 열린 '속리산 둘레길 걷기축제'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찾아 7㎞ 구간 단풍길을 따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예년보다 단풍 절정 시기는 늦어졌지만, 속리산 문장대와 천왕봉은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전국 각지에서 온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를 찾은 시민들은 대청호를 따라 길게 늘어선 황금빛 백합나무 가로수길 풍광을 감상했다. 이곳에선 19일까지 청남대 가을 축제가 열려 국화 조형물·수목 분재 전시, 문화예술공연, 이벤트·체험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청남대를 찾은 김은중 씨(61·대전시 동구)는 "가는 계절이 아쉬워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 나들이 왔다"며 "국화와 대청호 풍경이 너무 예뻐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해했다.
도시 근교 청주 상당산성과 옥천 장령산휴양림 등도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단풍길을 걸으며 연신 휴대전화로 사진을 남겼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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