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우체국과 함께 '안부 살핌 소포 서비스' 시행

50~64세 1인 가구 29명 대상

제천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제천우체국과 협력하고 있다.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제천우체국과 손잡고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안부 살핌 소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편집배원이 고독사 고위험 가구에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우편집배원은 대상자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제천시 사회복지과 및 대상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보하게 된다.

시는 관내 50~64세 1인 가구 9483가구를 전수조사해 총 37명의 고독사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이 중 돌봄서비스 및 자체 안부 확인 서비스 이용 대상자를 제외한 29가구에 안부 살핌 소포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유관 기관이 힘을 모아 고독사 발생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