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성장 넘어 도약의 시대…민선 8기 내실 다지기 주력"

올해 주요 도정 성과, 지속 추진 과제 발표

김영환 충북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주요 도정 성과와 지속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올해 주요 도정 성과와 함께 남은 민선 8기 추진할 대한민국 발전 선도 과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6일 브리핑에서 "민선 8기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문장 아래 도정을 이끌었고 이제는 '대한민국 중심에 섰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성과로 출생아 수 증가율과 GRDP 성장률, 수출성장률, 고용률, 유학생 증가율 전국 1위와 투자유치 63조 원 달성, 관광객 전국 최다 증가를 언급했다.

또 K-바이오스퀘어 국가정책 반영, CTX(충청권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중부내륙 특별법 제정.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국정과제 반영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민선 8기에 완성할 선도 과제도 공유했다.

그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청주공항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했다.

또 다소 지연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면 개통과 다목적돔구장 기본구상 계획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 설립과 K-바이오스퀘어 조성,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북아트센터 건립 등은 민선 9기에서 지속 추진할 과제로 분류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성장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민선 8기 남은 시간 악조건 속에서 충북 미래 토대를 구축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