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룡 단양군의원 "해외 수학여행 경비지원 확대해야"

충주시, 영동군, 옥천군 등은 1인당 연간 100만원 지원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원.(단양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조성룡 충북 단양군의회 의원이 지역 고등학생들의 해외 수학여행 경비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4일 열린 군의회 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외 수학여행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수학여행이 학생들의 언어 능력, 문화 이해도,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세계를 향한 넓은 시야와 자신감, 도전 정신을 갖춘 필수적 성장 요소"라며 "학생들이 선진 사례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는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충주시, 영동군, 옥천군 등 타 자치단체는 고등학생 1인당 연간 100만원 수준의 해외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반면 지역 학교는 참가비 부담으로 다자녀 가정이나 농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소외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한 학교별 신청 방식, 자매결연 도시 연계 체험학습 방식, 군비와 후원금, 교육청 예산을 매칭하는 지원 방식 등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관련 조례 제정이나 예산 반영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