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정국 돌입' 충북도 국비 확보 총력전
청주공항 활주로 용역비·영재학교 설립 등 1700억원 증액 목표
서울 캠프 설치…새 협력 프로그램 '국회 소통버스' 첫 시도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 전쟁이 시작됐다. 충북도는 미반영된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새해 예산 정국에 돌입한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은 728조 원으로 올해 대비 8%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종합정책 질의와 부처별 심사, 전체 회의 등을 걸쳐 내년도 예산을 의결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4977억 원 증가한 9조5070억 원의 국비를 반영한 상태다. 도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1700억 원 이상의 핵심 현안 예산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과 KAIST 부설 AI·BIO 영재학교 설립 147억 원, 서울대병원 R&D 임상병원 설립 5억 원 반영을 추진한다.
미호강 홍수예방사업(20억 원), 충주댐 수열에너지특화단지 조성(5억 원), 국립노화연구소 확대(3억 원), 제천 내륙 국가어항 지정(5억 원), 충북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24억 원) 등도 중점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사무소와 국회에 캠프를 차리고 현장 대응에 나선다.
또 새로운 형태의 협력 프로그램인 '국회 소통버스'를 처음으로 시도한다. 기존의 개별 방문 방식을 개선해 의원실과 사전 협의를 거쳐 집중 방문의 날을 운영하는 형태다.
도청 실·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주요 상임위원회와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찾아 충북 현안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직접 건의한다.
도는 의원실 면담 결과를 반영해 서면 질의서를 보완하고 이달 중순부터 도지사와 경제부지사 등 고위 간부가 직접 국회를 방문해 주요 상임위원회 의원들을 차례로 면담할 예정이다.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정부예산 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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