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있게 해준 학교"…제천청풍중 졸업생 발전기금 1000만원 쾌척

안성호 화빈기계 주식회사 대표 기부 화제

제천 청풍중학교 졸업생 안성호 대표.(제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 청풍초·중학교는 충남 당진의 화빈기계 주식회사 안성호 대표가 학교 발전 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청풍중학교 24회 졸업생인 안 대표는 최근 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에서 후배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

그는 "후배들이 밝고 자신감 있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학교가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중학교에서 배운 성실함과 도전정신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선배들의 관심과 사랑이 학교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학생들의 교육활동, 교육환경 개선 등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소중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빈기계 주식회사는 정밀기계와 산업 설비 제작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