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이어지고 꿈 자라난 증평 배움누리 3행 축제 성료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서 3000여 명 참여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 1일 군립도서관 일원에서 '2025 증평 배움누리 3행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3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 축제는 △나와 함께하는 여행(독서) △너와 함께하는 동행(마을교육) △우리가 함께 성장하는 비행(평생교육)의 세 가지 여정을 담아 지역 학습공동체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주민참여형 축제다.
'당신의 어제와 내일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마을배움터 강사와 학습동아리, 문해교육 학습자 등 지역 주민이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해 진정한 학습자 중심 축제가 됐다.
문해학습자들이 참여한 '김득신 배움학교 문해 골든벨'에서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북앤아트 그림편지'와 '느린 우체통' 체험은 1년 뒤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과 모범 책 읽는 가족 표창 시상식도 진행했다. 증평을 배경으로 작품을 쓴 이금이 작가와의 북콘서트도 진행해 학습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가수 '21학번'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다회용컵 지참 때 무료 음료 제공 캠페인 △디지털 AR글라스 체험 △새 책 나눔 부스 등 환경·디지털·배움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형 학습도시 증평의 방향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독서왕 김득신 선생의 끈질긴 배움 정신이 오늘의 증평에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배움이 일상이 되고, 학습이 지역의 활력이 되는 도시로 발전하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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