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스포츠연맹 청주·보령 방문…하계U대회 준비상황 점검

종목 기술위원장들 테니스·체조경기장 둘러봐
비치발리볼 선수단 숙소 보령 제2선수촌도 방문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국제기술위원회 관계자 충청권 대회 조직위와 기념사진. (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국제기술위원회(ITC) 관계자들이 31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내한했다.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ISU 하계부서 관계자와 ITC 기계체조, 리듬체조, 테니스 종목 기술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이날 조직위가 있는 세종시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조직위로부터 기계체조·리듬체조·테니스 경기장과 훈련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신축 중인 테니스 경기장(충남국제테니스장)과 체조 경기장(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찾아 경기장 조성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방문단은 비치발리볼 선수단 숙소로 사용할 충남 보령 제2선수촌 후보지도 방문한다.

이후 종목별 개별회의를 통해 경기장·훈련장, 경기 운영 및 방송, 티케팅 등 주요 운영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창섭 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은 "FISU와 ITC의 이번 방문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기장 조성과 안정적 운영계획을 점검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선수와 관중 모두가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각 종목별로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1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경기 종목은 1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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