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농업계고 교육시스템 혁신…스마트농업 인재 양성"
전공 융합형 교육과정, AI 활용 프로그램, 첨단 교육시설 등 개선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이 도내 농업 전문계 고등학교 4곳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교육시스템을 혁신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30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농업 계열 고등학교는 청주농업고, 충북생명산업고, 영동산업과학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가 있다.
이들 고등학교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실습 중심의 실용 교육, 첨단 실험실·실습실 구축 등으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주농업고는 미래 농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충북생명산업고는 미래 농업 선도학교로 지정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각 학교의 특장점을 살려 청주농업고와 충북생명산업고를 각각 도심형 스마트농업 전문기관과 농업생산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전공 융합형으로 작물 재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농산물 유통 등의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스마트농업 교육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스마트팜과 자율주행 농기계 등의 첨단 교육시설을 구축해 더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할 방침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현장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 스마트농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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