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아이·청소년·임산부 복합복지공간 '행복돌봄센터' 첫 삽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입주

30일 열린 충북 증평군 행복돌봄센터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30일 증평읍 송산리에서 '행복돌봄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와 도의원, 괴산증평교육장, 돌봄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행복돌봄센터 건립 시작을 축하했다.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하는 행복돌봄센터는 증평읍 송산리 일원에 67억 3900만 원을 들여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452.49㎡ 규모로 신축한다.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소년 등 모든 세대를 위한 복합복지공간이다. 1층에는 아동돌봄과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 2층에는 심리상담과 위기 청소년 지원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갖춘다.

3층에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 맞춤형 교육과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실내 놀이 공간과 공용쉼터도 마련해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지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재영 군수는 "행복돌봄센터는 아이와 청소년, 임산부, 가족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돌봄과 성장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돌봄이 지역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군민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