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치매전담요양원 개원 준비 박차…위·수탁 협약 체결

수탁기관 대광사회적협동조합…11월 운영 시작

충북 괴산 군립치매전담요양원.(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대광사회적협동조합과 '괴산군립 치매전담요양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시설 수탁기관 공개모집과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광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나숙연)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11월부터 5년간 치매전담요양원을 수탁 운영한다.

괴산군립 치매전담요양원은 괴산읍 괴강로 105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올해 6월 준공했다.

1868㎡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584㎡ 규모로 조성했다. 총입소 정원은 30명, 상시 근무 인력은 20여 명이다.

시설 내부 1층에는 요양보호사실, 목욕실, 자원봉사실, 물리치료실, 진료실 등 어르신 맞춤형 돌봄 공간을 갖췄고, 2·3층에는 각각 6개의 치매전담실과 공동거실, 프로그램실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시설 장비 구입, 종사자 채용, 입소자 모집 홍보 등 개원 준비 작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오는 12월 중 개원식을 열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법인의 전문성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군도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