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비행장 물류허브공항 활용하면 균형발전 효과"
충북도의회 균형발전연구회 타당성 연구용역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중원비행장을 물류 허브공항으로 활용하면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충북도의회 연구단체 균형발전연구회는 전날 충주 중원비행장 글로벌 물류허브공항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중원비행장은 국가 항공물류 기능 분산과 충북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최적의 물류 허브 공항 후보지로 판단했다.
중원비행장에 물류 기능이 생기면 관련 시설 확충에 따른 규모 확대와 물류산업 성장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협의해 청주국제공항과의 기능적 차별성과 물동량 확보 등을 먼저 협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중원비행장이 현재 공군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군 작전 및 보안의 '완전 분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국제공항과의 차별화와 충주 중심 항공물류에 대한 국가적 편익을 증명해야 한다는 과제도 제시했다.
이정범 도의원(충주2)은 "청주는 여객 중심, 충주는 물류 중심 공항으로 상호 보완할 수 있다"며 "충주 물류허브공항 유치는 국가 물류 체계 다각화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실증적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중부내륙선철도가 개통하며 물류 허브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도 통과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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