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멋과 흥 함께" 보은군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 개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영신행차 등 행사 다채

지난해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 '영신행차' 장면(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 '2025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적 의미를 지키면서도 세대별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행사를 새롭게 구성했다.

첫날인 31일에는 '46회 보은군민속예술경연대회'가 열려 11개 읍·면 대표 풍물단이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이어 속리산 축제의 백미인 '영신행차'가 속리산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11월 1일에는 속리산의 대표 의식인 '속리산 산신제'가 주무대에서 봉행한다. 1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오후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5종 레이스'가 열린다.

2일에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법주사까지 이어지는 세조길 보물탐험대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에 전통의상 체험, 풍물놀이 체험, 전통 놀이마당 등 상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2일)와 법주사 가을 국화 향연도 함께 열린다.

최재형 군수는 "가을 속리산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흥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가을 추억을 쌓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2025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 홍보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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