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서 자연치유와 심신회복...진천군, 진천 2호 근린공원 준공
진천읍 교성리 일원 맨발 황톳길, 놀이터, 생활체육시설 등 조성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8일 진천읍 교성리 일원에서 '진천 2호 근린공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주요 내빈,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근린공원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준공한 진천 2호 근린공원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휴식 공간이다. 총사업비 158억 원을 들여 2022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6만 2496.5㎡ 규모의 근린공원 안에는 맨발 황톳길, 어린이 놀이터 3곳, 생활체육시설, 바닥분수, 장미원, 수국원, 피크닉장 등을 조성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맨발 황톳길이다. 습식으로 운영하는 맨발 황톳길은 황토 광장을 포함해 평지, 계단, 경사로 등 다양한 코스로 총연장 600m에 이른다. 도심 가까운 곳에 있어 주민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흙 특유의 촉감과 냄새는 심리적 안정감과 자연치유 효과를 제공해 일상 속 지역주민의 건강형 산책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기쁘다"라며 "군민 모두의 행복도를 높이는 소중한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