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선8기 공약 '청년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 내년 착공
청원오창지구 일원 300세대 공급, 내달 실시설계 마무리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의 공약인 청원구 오창읍 '청년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내년 6월 착공한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실시설계가 오는 11월 마무리되면 2026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029년 6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오창 장대리 381 일원에 마련하는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은 2024년 8월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후 같은 해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청년 일자리 연계 주택 사업은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공모에 선정된 후 잦은 사업계획 변경으로 추진이 불투명했었다.
LH 충북본부와 공동으로 사업에 뛰어든 청주시는 처음 청원구 양청리 오창산업단지 시유지 3300㎡에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임대 주택 200세대를 짓기로 했지만, 사업성 문제로 민선 8기 2022년 11월 오창읍 창리 오창2산단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사업 방식도 시유지 무상 임대에서 매각으로 사업 규모는 200세대에서 240세대로 늘리기로 합의·확정했으나 공익성, 비용대비 편익, 미래가치 등을 따진 적자비율( -51.1%)이 초과하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국토부 공모 선정이 취소됐고, 청주시와 LH는 사업 대상지를 LH 소유의 '청원오창지구'로 변경하고 240세대에서 300세대로 계획을 수정했다.
청원오창지구는 1만 9563㎡ 용지에 공공주택 1368세대를 짓는 계획이다. 이 중 438억 원(국비 332억 원, LH 106억 원)을 들여 공급하는 300세대가 청년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이다.
앞서 시는 청주산업단지 근로지 주거 지원을 위해 2022년 11월 복대동 행복주택(30세대)을, 올해 3월에는 송정동 행복주택(552세대)을 건립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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