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산불 제로' 총력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134명 감시체계 구축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재난 대응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산불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군청과 11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134명을 편성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현장 중심의 산불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진화장비와 안전장비도 사전 점검을 완료해 즉시 투입이 가능한 상태를 갖췄다.
76%가 임야인 괴산군은 올해 봄철에도 산불조심기간을 운영에 '산불 제로(Zero)'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가을철에도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 산불 위험 요인이 커지는 시기임을 고려해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불법 소각과 입산자 단속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게 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군민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불법 소각 금지 △화목 난방기 재처리 주의 △입산 때 화기 사용 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민경준 산림관리팀장은 "산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군의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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