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거주 60대 남성 밤 주우러 옥천 갔다 숨진 채 발견
- 임양규 기자

(옥천=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옥천군 한 야산에 밤을 주우러 갔던 60대 실종자가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2분쯤 "아버지가 산에 밤을 주우러 올라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딸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인력 15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오후 6시 11분까지 수색했으나 실종자 A 씨(62)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튿날 오전 9시부터 인력 26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숨져있던 그를 발견했다.
경북 김천에 거주하는 A 씨는 혼자 산에 올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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