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온달문화축제 24~26일 사흘간…체험·공연·전시 풍성

'온달, 고구려를 품다' 슬로건…퍼레이드, 고구려 복식 무료 대여 등

단양 지난해 단양 온달문화축제.(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 공설운동장에서 '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온달, 고구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온달과 평강의 전설,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또 고구려 군사들의 기상을 재현한 출정(승전) 퍼레이드와 출정식, 온달평강승전행렬 등이 펼쳐진다.

체험·공연·전시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고구려 왕관 만들기, 대장간 체험, 부채·풍등 만들기 등 24가지 체험 행사와 함께 지역 특산물·관광 홍보 부스 8개, 판매 부스 13개를 운영한다.

관광객에게 고구려 복식 2000벌을 무료로 대여한다. 진풀이 농악 공연, 장원봉 소금단지 연극, 줄타기 공연, 온달과 평강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은 축제의 흥을 더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의 기상과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