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장뜰두레농요, 충북 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수상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 장뜰두레농요보존회(회장 이송곤)가 29회 충청북도 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장뜰두레농요가 지닌 예술성과 지역 공동체 정신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지난해 전국민속예술축제 장관상 수상에 이어 거둔 값진 성과다.
충주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통 있는 행사다.
올해는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민속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는 '장뜰두레농요'를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여 과거 증평 지역 농경문화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생생하게 재현해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모심기, 김매기, 탈곡 등 농사 과정에 따라 전해 내려오는 소리와 동작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송곤 회장은 "이번 수상은 증평의 전통문화를 함께 지켜온 군민 모두의 성과"라며 "우리 고장의 민속예술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승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뜰두레농요는 증평군 향토 무형문화유산 12호로 지정돼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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