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천태산 80대 실종 8일째…집중→일반수색 전환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지난 13일 충북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에 대한 수색작업이 일반 수색단계로 전환됐다.
20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5분쯤 양산면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A 씨에 대한 수색작업이 지난 18일부터 일반 수색 단계로 전환했다.
일반 수색단계는 생존 기대 시간 등을 고려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집중했는데도 발견되지 않으면 동원 인력과 장비를 줄여 순찰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전부터 영동소방서 16명, 특수구조대원 4명, 군인 8명, 경찰 13명 등 총 41명의 인력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망탑봉 등산로 계곡 주변과 절 진입로인 양산면 누교리 일대를 중점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5분쯤 대한노인회 한 지회 회원 110여 명과 함께 천태산에 자리한 절을 찾았다 실종됐다.
소방 당국이 CCTV 확인 결과 A 씨는 당일 오후 2시쯤 절에서 망탑봉 등산로로 내려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14~17일 천태산 망탑봉과 양산면 호탄리 일원에 인력과 드론, 헬기, 구조견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펼쳤지만,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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