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머무는 여백…증평군 24일 자살예방·정신건강의 날 행사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보강천 씨름장 특설무대에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숨이 머무는 여백'을 주제로 군민의 스트레스와 우울, 생명존중에 관한 인식개선과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센터는 이 행사를 통해 매년 증가하는 자살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군민과 공유한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 붓글씨 퍼포먼스 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배우 황찬우와 에메랄드 캐슬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스트레스검사, 캐리커쳐,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현장 이벤트와 기념품도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작은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손민근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며 "군민이 잠시 멈춰서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웃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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